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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 음주차량에 치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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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 음주차량에 치여 부상

입력
2022.10.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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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 선수 응급수술 받아

제주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제주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타고 있는 차량 옆면을 들이받아 탑승자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로 조사됐다.

사고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골기퍼인 김동준 임준섭 유연수와 트레이너까지 4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 사고로 유연수가 크게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고, 김동준은 타박상을 입어 치료 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임준섭과 차량 운전자인 트레이너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차후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유나이티드 구단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고 소식을 공지한 뒤 “유현수 선수의 쾌유를 기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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