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일, 총 31개 종목에 선수단 9,322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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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가운데) 울산시장이 지난 4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최대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울산에서 개막해 24일까지 엿새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보치아 등 총 31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9,322명이 참가한다. 승마와 스크린골프도 종목으로 채택돼 첫 선을 보인다.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다.
경기 외에도 대회기간 중 울산종합운동장 앞에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스포츠 인권 페스티벌’이 마련돼 드림패럴림픽(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스포츠인권영화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선수단 입장,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 후에는 임창정, 웅산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데 울산이 앞장서겠다”며 “이번 체전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화합하는 큰 축제가 될 수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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