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전공자를 위한 13편 단편 텍스트 묶어
6~10인 다양한 장르 발표, 표현토록 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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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전공자들을 위한 책 '장면연기 텍스트'. 대경대 제공
연기전공자들을 위한 책 '장면연기 텍스트'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연극과 인간'은 연기자들이 장면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13편의 창작 단편물을 묶은 대경대 김건표(연극영화과) 교수의 저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6~10인 그룹별로 다양한 장르의 장면을 발표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연기 전공자들이 앙상블, 장면, 기초연기와 공연제작실습에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쇼트 창작텍스트 13편을 수록해 15분에서 1시간 이내로 발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극중 인물은 2~10인으로 설정해 연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수록된 텍스트는 '달자가 달려간다', '폼나게 살거야', '한옥의 남자', '형제', '1987', '국수', '갈수 없는 곳', ', 오빠가 돌아왔다', '살인의 기억', '공포체험', '유튜버', '오토바이' 등이다.
이번 장면연기 텍스트는 실제 연기 전공자들이 기초, 고급연기과정에서 다양한 극 중 인물 캐릭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국내 최초 단편 창작물이다. 이 책은 1년 과정 전공 수업 커리큘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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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 대경대 제공
김건표 교수는 "장면연기 텍스트의 장점은 쉽게 희곡을 이해하고 연기를 향상하게 시킬 수 있도록 캐릭터를 다양화한 것"이라며 "다소 어려운 희곡을 접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연극적인 특징과 연기분석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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