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태풍 피해 입은 포항서 장보기 등 힘 보태기
경북도의회는 18, 19일 포항에서 의원연수회를 열고 의정활동 전문분야 교육과 함께 청렴의정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의회에 따르면 18일 임시회 정례회를 마치고 전체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2년 경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포항 라한호텔에서 이틀간 열었다.
포항에서 의원연수회를 연 것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수해를 크게 입은 포항시민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다.
연수회는 의정활동 전문분야 외에도 공직자로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청렴 및 4대 폭력예방교육 등 법정의무교육 위주로 편성했다. 박채아·손희권 의원을 대표로 4년간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식'도 진행했다.
19일에는 수해피해 장소이자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및 오찬을 가지는 등으로 상인과 시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연수는 예년과 달리 특강시간을 늘리고 화합행사를 대폭 축소하는 등 연수의 내실을 기하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항상 공부하고 고민하는 자세로 도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힘이되는 의회가 될 것"이라며 "포항지역만이 아닌 도의원 모두가 수해피해를 입은 포항 경제살리기에 매번 적극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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