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가을 여행 명소로 알려진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단풍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백양단풍축제는 '가을이 주는 선물, 울긋불긋 애기단풍'을 주제로 2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천년고찰 백양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승고적으로, 손색없는 절경을 자랑하는 백암산이 에워싼 사찰 풍경은 평생 뇌리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다.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많은 이들은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을 최고로 친다. 백양사 단풍은 잎이 작고 색이 고와 ‘애기단풍’이라 불린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백양단풍축제가 단풍이 절정인 10월 말에 열린다.
축제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열린다. 백양사 일원에서 열리는 단풍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잇달아 취소됐다.
천년고찰 백양사를 품은 백암산의 단풍은 여느 지역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와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단풍 터널길이 백양사부터 일주문까지 1.5㎞ 구간에 펼쳐진다.
장성군 관계자는 "백양단풍은 전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면서 "백양사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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