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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수도 경북',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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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수도 경북',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연다

입력
2022.10.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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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서부 뉴포트시와 MOU
내년 상반기 중 美 현지서 먼저 개최
이어 경북서 메타버스와 현실 융합영화제 열기로

케빈 멀둔(왼쪽) 미국 뉴포트비치시장이 1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국메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케빈 멀둔(왼쪽) 미국 뉴포트비치시장이 1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국메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온 경북도가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를 추진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1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시와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연계 국제 지자체간 협업모델인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케빈 멀둔(Kevin Muldoon) 뉴포트비치시장, 김정중 영화감독, 알리 자한기리(Ali Jahangiri) 뉴포트비치시 경제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뉴포트비치시는 캘리포니아주 남쪽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미국 대표적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부터 뉴포트 비치 영화제를 열고 있다.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요트 퍼레이드로 유명하다.

김정중 감독은 국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필름 앤 아트 페스티벌을 기획한 주역이다. 장편 영화 허스(HERs)로 전주 국제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국과 미국을 주요 활동무대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양 지자체 간 문화ㆍ경제 교류 확대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상호 목적 달성을 위한 기타 형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측은 내년 상반기 중에 뉴포트시에서 제1회 국제 메타버스 NFT 예술 & 아트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국제영화제를 경북에서도 열어 지역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 메타버스 NFT Flim & Art 페스티벌 플랫폼’을 공동구축해 영화감상, 지역 문화재, 관광지, 소상공인 상품ㆍ서비스 등을 디지털 트윈 형태로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영화제 플랫폼을 메타버스와 공항(Airport)을 결합한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와 연동해 양국의 시ㆍ도민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메타버스와 문화산업의 융합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가 새로운 개념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로 메타버스를 통한 국제적인 협업모델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북도와 미국 뉴포트비치시 관계자 등이 1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미국 뉴포트비치시 관계자 등이 1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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