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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유격수' 박진만, 16대 삼성 사령탑...3년 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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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유격수' 박진만, 16대 삼성 사령탑...3년 12억원

입력
2022.10.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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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신임 감독. 연합뉴스

박진만 삼성 신임 감독. 연합뉴스

'국민 유격수' 박진만(46) 삼성 감독대행이 대행 딱지를 떼고 1군 사령탑에 선임됐다.

삼성은 18일 "16대 감독으로 박진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내용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연 5,000만원 등 3년간 최대 12억원 조건이다.

박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팀을 잘 추슬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8월1일 허삼영 전 감독이 사퇴하자 당시 퓨처스팀을 이끌고 있던 박 감독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9위로 떨어졌던 삼성은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달라졌다. 박 감독이 대행으로 팀을 이끈 뒤 28승22패를 기록, 이 기간 리그 4위에 올랐다. 정규시즌을 최종 7위로 마감했지만 박 감독의 안정적인 팀 운영에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선수 시절 '국민 유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박 감독은 1996년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 SK 등을 거치며 통산 1,993경기 타율 0.261 1574안타 153홈런 781타점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는 다섯 차례 수상했다.

은퇴 후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7년 다시 삼성으로 돌아와 수비 및 작전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22시즌에는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삼성은 박 감독에 대해 "탄탄한 수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추구로 팀 체질을 업그레이드시켰다"며 "퓨처스 감독을 맡아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신인 발굴과 이기는 DNA 접목이라는 2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은 후에는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신인 및 고참급 선수들의 혼연일체 속에서 시즌 끝까지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내유외강 스타일의 준비된 지도자로 원활한 소통으로 선수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진만 신임 감독 취임식은 선수단 마무리 훈련에 맞춰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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