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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 은빛 참조기떼 서울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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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 은빛 참조기떼 서울서 만난다

입력
2022.10.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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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주 전시관 운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들이 제주 앞바다 일대에 서식하는 은빛 참조기떼를 보고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들이 제주 앞바다 일대에 서식하는 은빛 참조기떼를 보고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제주 앞바다에 서식하는 은빛 참조기와 다금바리, 벤자리 등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호텔롯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6월 ‘제주바다 인 범섬투어’에 이어 지난달부터 제주 은빛 참조기 수조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양 기관이 제주도 특산 어류 홍보 및 보전연구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도 해양연구원은 전시 물고기를 공급하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제주 바다 해양생물 및 생태계를 홍보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들이 제주 앞바다 일대에 서식하는 은빛 참조기떼를 보고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들이 제주 앞바다 일대에 서식하는 은빛 참조기떼를 보고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제주 은빛 참조기 수조에서 전시하는 물고기는 모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어류로, 총 4품종 2만5,280마리다. 품종별로 보면 자바리 1만5,000마리, 벤자리 200마리, 대왕자바리 80마리, 참조기 1만마리 등이다. 2014년 개장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1,240㎥ 규모로 650종 5만5,000마리 생물을 전시·사육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전시·교육·연구 민간기업이다.

도 해양연구원 관계자는 “전시 어종 중에서도 특히 은빛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참조기는 성격이 급하고 작은 환경변화에도 예민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운송 과정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 해양연구원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제주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물고기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줄어들고 있는 제주도 바다 해양생물과 생태계를 홍보하고, 유용·희귀 해양생물의 종 보전과 생물 연구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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