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 '심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북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 '심각'

입력
2022.10.16 13:54
0 0

방역대책본부 설치…24시간 비상연락
2월까지 가금류 풀어놓고 사육행위 금지

경북도 방역차량이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방역차량이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인접한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건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12일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13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방역대책본부는 종합상황반과 방역대책반, 유통수급반, 행정지원반, 홍보반, 인체감염대책반 등 총 6개 반으로 구성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경북도는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철새 도래지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진출입로와 주변 도로의 소독을 강화한다. 오리와 산란계의 검사 빈도를 늘리고 가금류 전 축종을 출하하기 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 도내 오리농장과 전통시장 내 거래농장 등 취약지구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경북도는 축산차량과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가금농장에 외부인 및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10건과 방역기준 9건을 공고했다. 위반 시 1,000만 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살처분 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다.

방사사육금지 명령도 공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닭과 오리 등 가금을 마당이나 논, 밭 등에서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로 가금농장으로 유입 위험이 커졌다”며 “농장마다 행정명령과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소독과 함께 외부인 출입통제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