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중인 이재성이 14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마인츠 트위터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이재성(30·마인츠)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 8월 20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올린 득점 이후 두 달여만에 터진 시즌 2호골이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끊고 5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순위도 리그 12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2선 미드필더로 경기에서 나선 이재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전반 2분 에디밀손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분 뒤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었지만 상대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전반 36분 선제골이 터졌다. 마인츠의 대니 다 코스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들어서는 이재성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1분 안톤 슈타흐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후반 31분 풀지니와 교체됐다. 이후에도 마인츠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채 2골 차 완승을 거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