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전기차, ‘AMG EQE’가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브랜드의 전동화전략,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전환의 태도’를 반영하고 있는 AMG EQE는 ‘AMG EQE 43 4MATIC’과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AMG EQE 53 4MATIC+’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된다.
강력한 퍼포먼스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시하는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AMG의 감성을 더한 유려한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함께 전기 세단 라인업을 구축하는 EQE는 말 그대로 넉넉한 체격과 미래적인 감성으로 시선을 끈다. 실제 4,964mm의 전장이나 각각 1,906mm 및 1,492mm의 전폭과 전고는 ‘도로 위에서의 여유’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러나 AMG의 손길을 거친 EQE는 더욱 대담하고 강렬하게 다듬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제 EQE 및 EQ 디자인 고유의 원보우 라인과 캡 포워드 디자인 위에 AMG의 감각을 더하는 각종 요소들이 더해졌다.
전면의 경우 AMG의 감각을 제시하는 블랙 패널과 디지털 라이트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더불어 차체에는 AMG 전용의 바디킷, 검은색 디테일을 더해 보다 선명하고 강인한 인상을 제시한다.
측면에서는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일 뿐 아니라 공기역학 부분에서의 개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더불어 차체 아래에는 화려하게 다듬어진 AMG 전용의 휠이 차량의 가치, 지향점을 보다 선명히 제시한다.
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AMG 고유의 감성을 더하는 레터링과 리어 스포일러가 더해졌고, 특유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가 균형감을 더한다.
스포티한 감각을 담은 전기차
AMG EQE 53 4MATIC+의 실내 공간은 AMG의 퍼포먼스, EQ의 미래적인 감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적용되는 특유의 하이퍼 스크린 패널을 더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서 AMG의 디자인이 반영된 스티어링 휠과 카본파이버 패널이 ‘역동적인 감성’을 부여한다.
단순히 시각적인 ‘보여주기’ 구성이 아니라 모든 부분과 구성에 AMG 고유의 요소를 더해 ‘AMG EQE 53 4MATIC+’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AMG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전용의 스포츠 페달과 AMG 자수를 새긴 플로어 매트, 그리고 도어 씰 플레이트는 물론이고 하이퍼 스크린에서도 AMG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큼직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능적인 가치를 더할 뿐 아니라 전기차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다. 더불어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이 실내 공간에서의 듣는 즐거움을 살려낸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AMG EQE 53 4MATIC+는 워낙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만큼 실내 공간의 여유는 물론이고 적재 공간의 여유를 능숙히 제시한다. 날렵한 원 보우 라인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 패밀리 세단의 가치를 제시한다.
더불어 트렁크 게이트 아래에는 430L의 공간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삶 속에서 ‘준수한 적재의 여유’를 더한다. 더불어 2열 시트의 분할 폴딩을 지원, 보다 쾌적한 사용도 가능하다.
폭발적인 성능의 AMG EQE 53 4MATIC+
메르세데스-AMG 측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AMG EQE 53 4MATIC+’는 퍼포먼스를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가장 기본적인 구성을 반영한 AMG EQE 53 4MATIC+만 하더라도 460kW의 출력을 보다 능숙히 구현하며,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더해졌을 때에는 최고 출력이 505kW까지 대폭 상승하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와 AMG의 경험이 담긴 4MATIC 시스템은 언제든 최적의 출력 배분, 그리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기준)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의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해 감각적인 사운드를 마련해 드라이빙 모드, 주행 상황에 따라 다르게 연출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기차 주행에 더욱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차체 하부에는 사용 가능 용량, 90.6kWh에 이르는 거대한 배터리가 자리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444~518km에 이르는 여유로운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WLTP 기준) 더불어 초고속 충전을 통해 전기차의 운영 부담을 덜어낸다.
더불어 보다 강렬한, 그리고 안정적인 주행 구현을 위해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운전자는다섯 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통해 각 서스펜션 및 차량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전기차인 만큼 전기차의 운영, 효율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와 AMG의 엔지니어들은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의 수명, 차량의 주행 효율성 개선을 이끌었다.
메르세데스-AMG 측은 아직 EQE 53 4MATIC+의 국내 도입 및 판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 등을 감안했을 때에는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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