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전 의원 구속… 넉 달 만에 다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전 의원 구속… 넉 달 만에 다시

입력
2022.10.14 23:48
수정
2022.10.15 06:45
0 0

재판부 "범죄 혐의 소명, 도망 우려" 영장 발부

이상직 전 의원이. 연합뉴스

이상직 전 의원이.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승무원 부정 채용 혐의를 받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다시 구속됐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다.

전주지법 지윤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인정된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혐의로 받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구속됐다.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권찬혁)는 7일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의원은 최 전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외압을 가해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 127명을 합격시키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지원자들의 채용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이 전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전주지검은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해왔다.

이 전 의원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채용에) 관여한 바 없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1월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법원의 영장 발부로 그는 넉 달 만에 다시 구속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