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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2022 목포항구축제 14일 개막... 3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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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2022 목포항구축제 14일 개막... 3년만에 개최

입력
2022.10.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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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서 출발 '청년파시로드 퍼레이드'
16일까지 삼학도·목포항 일원서 개최


지난 2019년에 열린 목포항구축제 불꽃놀이가 유달산과 목포항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목포시 제공

지난 2019년에 열린 목포항구축제 불꽃놀이가 유달산과 목포항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대표축제 '2022 목포항구축제'가 14일 개막했다. 축제는 이날부터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은 항구무대에서 앙상블 버스킹공연 파시경매, 밴드공연 등이 진행되며, 파시무대에서는 극단 '갯돌'의 마당극, 파시경매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목포역에서 출발하는 '청년파시로드 퍼레이드'다. 기존 '풍어파시 길놀이'가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2022년 축제는 '청년이 찾는, 큰 목포'라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파시불꽃쇼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개막축하 방송인 헬로콘서트 좋은날에서는 김희재, 김태연, 서지오, 류지광 등이 출연해 목포항구축제를 달군다.

축제엔 항구밥집, 푸드트럭존, 글로벌 푸드존, 경매 후 즉석 시식할 수 있는 오션뷰 구이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카누, 카약, 조선통신사선 승선체험, 요트탑승 등 낭만이 있는 목포항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한국 섬진흥원 건물과 주무대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청년 디스코파티 등 불이 꺼지지 않는 목포항을 만들기 위한 야간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남항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며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3년만에 열린 가을축제에서 가족과 연인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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