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배준형 선수 스프린트 개인·단체 2관왕
사이클 명문고 부상 "꾸준한 훈련으로 값진 성과"

영주제일고 사이클부 선수들이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제일고 제공
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 사이클부가 7~13일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14일 영주제일고에 따르면 제일고 사이클부는 개인 스프린트 종목에서 배준형(3년) 선수가 금메달, 단체 스프린트 종목에서 박준선(1년)·배준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추발에서 박정우(2년)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의 중심에는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이기도 한 배준형 선수가 있었다. 배준형은 지난 6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회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 경륜 부문 금메달, 개인 스프린트 부문 동메달 따내는 기량을 뽐냈다.
이어 8월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열린 2022 UCI 트랙 세계 주니어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스프린터 4위, 경륜 6위를 기록하면서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했다.
영주제일고에는 배준형 선수 외에도 김유현(2년)·박준선(1년) 선수가 주니어 사이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동삼 영주제일고 사이클부 감독은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열심히 땀흘린 선수와 코치는 물론 지원과 성원을 해주신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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