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29일~다음달 13일 국화 1만1,000여 점
동대구역 광장 29일~다음달 20일 3,800여 점
엑스코 서관 광장에서도 13일~다음달 20일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가 29일~다음달 13일 열린다. 대구수목원은 이 기간 중 1년 가까이 재배한 국화 1만1,000여 점을 모형작과 현애작, 윤재작, 분재작, 대국, 소국 등 형태로 선보인다.
13일 대구수목원에 따르면 모형작은 특정한 동물이나 식물의 입체모형에 국화를 빽빽하게 심어 만드는 것으로 친환경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과 대구 시조인 독수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람쥐·토끼 등 동물, 하트·미니버스 등 가족 친화적인 모형 작품을 출품한다.
현애작은 소국의 원줄기를 길게 늘어뜨려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꽃이 피게 하는 작품이고, 윤재작은 순지르기한 대국 한 뿌리에서 1,000 송이의 국화꽃이 피게 한 작품을 말한다. 분재작은 분재처럼 모양을 다듬은 국화다. 시민들은 이 기간 중 오전 9시~오후 6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29일~다음달 20일 국화 3,800여 점이 선보이고, 전시컨벤션 공간인 엑스코 서관 광장에서도 13일~다음달 20일 국화가 전시된다.
대구수목원은 2002년 개원 후 국회전시회를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대구수목원이 지난 1년 동안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이니만큼 많이 구경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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