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일본 신고식을 치른 돌아온 그룹 케플러가 또 한 번 국내 음악 시장을 정조준한다. 강렬한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가 10월 걸그룹 대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까.
케플러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케플러는 해결사를 뜻하는 앨범명 '트러블슈터'를 통해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다. 이들은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적 색깔을 그려내며 탄탄한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짧은 시간, 많이 성장했다"
케플러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2집 '더블라스트' 이후 4개월여 만에 새 앨범으로 귀환했다.
지난 4개월 사이 화려한 일본 데뷔와 첫 팬미팅까지 마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온 케플러는 이날 "케플러로 내는 앨범은 세 번째다. 컴백 날만 되면 설레고 떨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으니 기대해달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유진은 "일본 앨범을 포함하면 네 번째 앨범인데 이제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마음을 알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그 시너지가 무대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무대를 모여드릴 수 있지 않나 싶다"라며 "또 보컬이나 퍼포먼스 실력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앨범 '트러블슈터'로 케플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서영은은 "이번 앨범에서는 각각의 멤버들마다 주어진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을 함께 뭉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경쟁 속 강점? 멤버 전원이 올라운더"
케플러의 신곡 '위 프레시(We Fresh)'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 곡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인다. 이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마시로는 "처음으로 이 곡을 들었을 때 저희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의 강점이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데, 이 곡으로 퍼포먼스적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위 프레시'로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달 쟁쟁한 걸그룹들의 컴백이 대거 예고된 가운데 케플러가 직접 밝힌 자신들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김다연은 "저희가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뽑힌 만큼 데뷔 전부터 지켜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친근함을 느껴주시는 것 같다. 또 멤버 전원이 올라운더적 실력을 갖췄다는 점이 저희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며 치열한 경쟁 속 활약을 예고했다.
"'위 프레시', 음악방송 1위 목표"
마지막으로 케플러 멤버들은 이번 컴백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히카루는 "케플러에게 과분한 타이틀을 많이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케플러스는 정말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퍼포먼스 맛집' '퍼포 걸그룹' 같은 타이틀을 얻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고, 휴닝바히에는 "'위 프레시'로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멤버들끼리 무작위로 파트를 바꿔서 불러보겠다"라는 깜짝 공약까지 내걸었다.
케플러의 새 미니앨범 '트러블슈터'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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