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24ㆍ키움)가 2022 KBO리그 타격 5관왕에 올랐다. 142경기를 뛰며 타율(0.349) 최다안타(193개) 타점(113점) 출루율(0.421) 장타율(0.545)까지 석권했다.
KBO리그 최초로 ‘부자(父子) 5관왕이란 뜻깊은 기록도 새겼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LG 퓨처스팀 감독은 해태 소속이던 1994년 타율ㆍ안타ㆍ득점ㆍ도루ㆍ출루율에서 1위를 차지하며 5관왕에 올랐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훈장은 2년 연속 타격왕이다. 이정후 역시 “2년 연속 타격왕은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였는데 올해 달성해 기쁘다”면서 “피렐라(삼성)라는 좋은 경쟁자가 있어기에 5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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