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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빛의 도시' 된다...송도국제도시 등 10대 야경 명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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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빛의 도시' 된다...송도국제도시 등 10대 야경 명소 조성

입력
2022.10.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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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월미도
·개항장 등도 대상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경.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경. 인천시 제공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개항장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10대 야경 명소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국·시비 총 5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야간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우리나라 제1호 ‘빛의 도시’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을 슬로건으로 19세기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도시 인천’에서 100년 후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빛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스토리를 발굴해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경관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트센터인천~G타워~트라이보울~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트리플스트리트를 잇는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인천내항·상상플랫폼~차이나타운~개항장~자유공원을 잇는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핵심권역으로 하고, 수봉공원, 소래포구 등 도심 곳곳의 야경 명소를 연계권역으로 묶어서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야간관광 콘텐츠, 야간 경관명소, 야간관광 여건, 유사사업 연계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야간관광 콘텐츠는 특화 프로그램(야간공연, 야시장, 야간체험 등), 낭만가득 선셋투어(노을야경버스, 수상레저보트) 등의 상설 콘테츠와 시그니처 빛축제, 미디어 아트페어 등 비상설 콘텐츠로 구성된다.

야간 경관명소는 야경 랜드마크와 조망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야간관광 여건개선을 위해 상권 활성화, 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 이동편의 개선, 야간관광 마케팅에 주력하고, 스마트관광도시, 문화재 야행·음악축제 등과의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사업은 1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2025년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2030년까지 시 자체사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의 관광트렌드가 지역의 야경명소와 콘텐츠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인천시가 우리나라 제1호 빛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갈 수 있도록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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