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 들여 물놀이시설,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조성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레저문화공간이 새로 생긴다.
경북개발공사는 도청 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쪽 6만6,000여㎡ 부지에 95억 원들 들여 이달 중 착공, 내년 7월까지 패밀리파크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시설은 1단계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규모 어린이특화 물놀이시설(5,100㎡), 청소년을 위한 농구장·풋살장 등 활동형 운동시설을 도입하고, 또한 가족형 캠핑장(16면) 및 잔디광장(4,400㎡) 등 자녀 동반 활용시설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18홀, 1만3,000㎡)도 조성될 계획이다.
그동안 신도시 주민들은 주변지역의 여가 공간 부족으로 정주여건에 다소 불편이 있었으나, 금회 조성하는 패밀리파크는 입주민 요구와 세대별 프로그램·공원 트랜드를 반영해 조성함으로써 신도시의 부족한 여가·휴양기능 제공으로 역할이 예상된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는 전체 1,000만㎡ 중 1단계(약 426만㎡)를 완료했고, 2단계 555만㎡ 조성 공사가 10월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3단계는 2027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패밀리파크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호수공원 및 송평천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특화된 레저문화공간으로 보다 향상된 신도시 정주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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