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세대 기업인과 스타트업의 만남…협력 위한 '맞손'

혁신 공동선언, 토크 콘서트와, 네트워킹 만찬 등 진행

2021년 열린 부산 스타트업 데이 99℃ 행사 장면.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의 젊은 기업인과 스타트업이 함께 모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혁신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차세대기업인클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이 함께 하는 이노베이션 밋업(meet-up) 페스티벌 99℃’를 개최한다.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이 서로 관계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지역 주요 상공인과 스타트업 간 만남을 주제로 열렸던 ‘부산 스타트업 데이 99℃’의 후속 행사 성격이다.

‘99℃ 행사’는 물이 끓기 직전의 온도인 99℃에서 착안한 것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르익은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임계점에 모자란 1도를 지역기업 지원과 관심으로 채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200명 이상의 지역 차세대기업인과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 공동선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토크 콘서트와 네트워킹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시간에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시행한 ‘2022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이 확정된 스타트업 2곳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