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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영하 1.3도' 올가을 가장 추웠던 아침... 다음주에 또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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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영하 1.3도' 올가을 가장 추웠던 아침... 다음주에 또 뚝 떨어진다

입력
2022.10.12 16:11
수정
2022.10.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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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때 이른 추위에 12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졌다. 기온은 서서히 올라 13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부터 다시 쌀쌀한 아침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3도)에 비해 2.6도 떨어진 영하 1.3도로, 평년(4.6도)보다 6도가량 낮았다. 경기 북부, 강원 내륙,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와 산지는 0도 안팎까지 낮아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이외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다. △대전 5.6도 △서울 6.5도 △대구 6.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렀고, 서울의 경우 사흘 연속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때 이른 추위는 서서히 누그러들어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하늘이 계속되면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른 것이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평년 수준(20~24도)을 회복했고, 13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도 6~16도로 평년(7~16도)과 비슷해지겠다.

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한 계곡에서 노부부가 곱게 물든 단풍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한 계곡에서 노부부가 곱게 물든 단풍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초 다시 나타나겠다. 17~20일 아침 최저기온은 3~16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단풍도 울긋불긋 색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관측된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오대산(10월 5일), 치악산(10월 7일) 등 강원도 유명산을 물들였고, 11일에는 소백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 단풍 절정은 통상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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