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이자 폭스바겐 그룹의 유럽 사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코다(ŠKODA)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더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코다는 7인승 컨셉 모델, 비전 7S 컨셉( Vision 7S Concept)을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에 대한 다채로운 가능성, 디자인 기조 등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의 주력 컴팩트 모델이자, 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치백 ‘파비아(Fabia)’를 전동화 모델로 개편하려는 움직임이 제시되고 있다.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코다가 폭스바겐 그룹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 파비아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의 디자인과 디자인 구성 등에 있어서는 기존의 파비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행 성능 및 주행 거리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비아가 개발된다면 폭스바겐 그룹이 새롭게 준비한 SSP 플랫폼을 개시하기 전 ‘MEB를 기반으로 한 마지막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파비아의 전동화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이후 스코다의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활동에서 ‘전기 레이스카’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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