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60대 여성 2명 연기 흡입
화재경보기 울려 자력 대피한 듯
지난 11일 오후 5시 37분쯤 인천 서구 검암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A(14)양과 60대 여성 B씨가 인후통과 가슴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주민 25명은 소형 사다리차 등 장비와 대원 64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에 구조됐으며, 1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또 3층 집 방과 거실 등이 불에 탔다.
화재 당시 한 주민이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나와 보니 옆집 창문으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였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불은 3층 집 작은방에서 시작됐으나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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