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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위, 9회말에 날아갔다...LG 오지환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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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위, 9회말에 날아갔다...LG 오지환 끝내기 안타

입력
2022.10.11 22:19
수정
2022.10.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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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키움, 4위 KT로 시즌 마감
KT는 13일 5위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오지환이 11일 잠실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오지환이 11일 잠실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LG가 KT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최종전에서 KT가 승리했더라면 3위를 확정 짓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지만 LG에 9회말 통한의 끝내기 패배를 당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먼저 144경기를 다 치르고 최종전을 집에서 지켜본 키움은 LG 덕분에 3위를 차지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9회말 투 아웃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찌감치 2위를 확정한 LG는 87승2무55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KT는 80승2무62패로 키움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7승1무8패로 키움에 밀려 4위가 돼 5위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KT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

LG는 이날 결과와 상관 없이 2위를 확정한 상태지만 KT를 맞아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1회초 수비에서 KT에 4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1회말에 곧바로 3점을 내고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4로 좁혔다. 3회말 2사 후에는 오지환의 2루타에 이어 문보경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4-4 동점을 허용한 KT는 5회초에 앤서니 알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쳐 5-4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승부의 추는 KT로 기우는 듯 했지만 LG는 포기를 몰랐다. 1점 뒤진 상태에서도 7회부터 필승 계투조 정우영(1.2이닝 무실점), 고우석(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무너트렸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외야 희생 플라이를 날려 5-5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2사 1ㆍ2루에서 오지환이 김재윤의 직구를 받아 쳐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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