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에너지(전기) 효율화 전략' 교육 참가자 모집
정부는 이달부터 산업용 전기 요금을 kwh당 최대 11.7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高)’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또 다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어떻게 할지 막연하기만 한 상황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을 위한 에너지(전기) 효율화 전략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기 요금 절감을 목적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관련 제도 및 실천 사례를 소개해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중요성을 이해하고, 중기 제조 현장의 에너지(전기 요금) 절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에너지의 종류와 산업 현장에서의 에너지 절감 필요성 △전기 요금의 체계 △역률 개선을 통한 전기 요금 절감하기 △전기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에너지 절감 방안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추진 방법 및 우수 기업 사례 소개 △에너지 절감 관련 제도 및 이용 방법 소개(EERS, ESCO 등) 등이며 1일 6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사업주로, 정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단 KEPCO Trusted Partner 소속 직원은 지원 시 우대된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이수 시 한전에서 교육비 전액(18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점심 식사, 전문 교재도 제공된다. 또한 소정의 참여 수당도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16명이 참가한 교육은 90.6점(100점 만점)의 교육 만족도를 기록할 만큼 참석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교육은 10월 7일(금), 10월 21일(금), 10월 28일(금) 등 매주 금요일에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부터는 인천지역 외 광주, 대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세계 주요국, 정부가 탄소 중립 선언 등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에너지(전기) 절감은 중소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 과제 시행 방법의 하나이며, ESG 경영의 시작으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 강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세부사항은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인력개발사업단 훈련취업지원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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