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고 남지용 3관왕·김요한 2관왕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안동지역 역도 선수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보내고 있다.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109㎏급에 출전한 안동 중앙고 남지용 선수는 인상에서 157㎏, 용상에서 225㎏, 합계 382㎏을 들어올려 3관왕을 차지했다.
남 선수의 용상 225㎏은 2년전 강원도 홍천고등학교에서 개최된 고등부 경기에서 송영찬 선수가 들어올린 한국학생신기록인 224㎏을 경신한 것이다.
이어 67㎏급에 출전한 김요한 선수는 인상에서 109㎏(4위), 용상에서 152㎏, 합계 261㎏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주니어 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 역도 꿈나무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동필(55) 경북역도연맹 전무이사는 "남지용, 김용한 선두 모두 성실하고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에만 몰두하면서 장차 한국 역도의 새로운 이정표를 쓸 제목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훈련에 집중하면서도 학교성적도 우수해 동료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어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길을 차근 차근 걷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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