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일 경북 영주, 선수 및 관계자 700여명 집결
19일 개막식 코요태 홍진영 등 축하공연
경북 영주시에서 18일 개막하는 2022 IFBB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에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11일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일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세계 30여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600여명이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월드컵 참가를 확정했다. 대회 직전까지는 700여명의 피트니스 및 보디빌딩계 체육인들이 영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참가를 확정한 선수단은 우리나라 선수 48명과 관계자 등 100여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핀란드 39명, 일본 28명, 슬로바키아 2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2명, 에스토니아 19명 등이다.
특히 러시아와 전쟁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비자가 발급되는대로 대회에 출전하기로 해 국내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선수단이 대회 기간 중 전쟁 중인 자국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19일 참가선수 계측과 등록을 마치고 20~22일 3일 동안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전을 펼친다. 22일 오후에는 우승팀과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대회에는 국내외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고, 남녀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펼치는 혼성경기가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곁들여져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에는 대회장에서 김종민 신지의 코요태와 트롯요정 홍진영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더불어 해병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개막공연이 선보인다.
송석영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차질없는 준비로 지구촌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아울러 영주를 건강과 웰리스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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