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민이 '욘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배우 한지민이 신하균 이정은 정진영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자신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밝혔다.
11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이 참석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지민은 재현(신하균)의 죽은 아내 이후를 역을 맡았다. 죽음 뒤 욘더에서 새로운 삶을 맞는 이후는 재현을 그곳으로 이끈다. 한지민이 그려낸 이후의 모습, 그리고 그와 신하균의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지민은 여러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이정은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고 했다. 그는 "의지되고 든든했다"며 당시의 마음을 떠올렸다.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하균과 다시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정진영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나만 잘하면 될 듯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정진영은 출연진의 완벽한 호흡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호흡이 잘 맞았다. 연기를 잘 하는 배우는 상대와 교감을 하니까 잘 맞을 수밖에 없다. 재밌게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익 감독님 현장이 워낙 즐겁다.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욘더'는 오는 14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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