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비행시간 기록 세워
경기도 소방헬기가 1만 5,000시간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
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 소방헬기가 1999년 8월 22일 첫 비행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 4일까지 23년간 1만5,0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소방항공대 중 처음이다.
무사고 비행 1만 5,000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82바퀴 도는 330만㎞로, 날짜로는 625일을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같다. 도 특수대응단 119항공대는 1991년 9월 소방항공대 창설 이후 지금까지 1만 6,000여 회를 출동해 7,5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현재 소방헬기 3대를 운용중이다. 도 소방본부는 7일 무사고 1만5,000시간 기념행사를 열고 안전 운항을 다짐했다.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만5,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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