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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백령도 인근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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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백령도 인근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입력
2022.10.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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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2척·선원 20명 압송 중
다른 어선 6척은 퇴거 조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지난 8일 나포해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나포된 중국어선.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지난 8일 나포해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나포된 중국어선.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과 두 어선의 선장 A(51)씨·B(51)씨 등 선원 20명을 나포해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나포된 어선 2척과 선원들은 전날 오전 10시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14.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6.8㎞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톤수 70톤, 길이 30m의 저인망 철선 2척에는 10명씩 중국 국적 선원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배 안에선 오징어와 잡어 등 불법 어획물이 발견됐다.

해경은 전날 오전 9시 14분쯤 서해 NLL을 침범해 조업 중인 중국어선 8척을 발견한 뒤 518함 등 경비함정 2척을 급파, 해군과 함께 2척을 나포하고 6척을 퇴거 조치했다. 나포된 어선 2척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들어올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가을 꽃게 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 단속을 강화한 후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나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지난 8일 나포해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발견된 불법 어획물.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지난 8일 나포해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발견된 불법 어획물.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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