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가 진행됐다. 배우 정해인과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자 박해수는 이날 조연상을 차지했다. 박해수는 행복한 표정으로 "내 능력보다 더 많은 운이 따라왔다. 내가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영광을 얻고 있는 듯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배우로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때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 한국 콘텐츠, 아시아 콘텐츠로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수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투자 실패로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조상우 역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편 2019년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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