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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 역량강화 연수...제주 통일·역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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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 역량강화 연수...제주 통일·역사 현장

입력
2022.10.08 20:28
수정
2022.10.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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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사흘간 해군 제7기동전단
항몽 유적지·알뜨르 비행장·4·3평화공원


8일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 위원들이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연수활동을 벌이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8일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 위원들이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연수활동을 벌이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 목포시협의회는 6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통일과 역사현장을 방문하는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는 전남도의회 도의원·목포시의회 시의원 등 자문위원 40여 명이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제주 항몽유적지와 알뜨르 비행장, 4·3사건의 현장 등 역사·문화지를 방문하고 통일 역량를 강화했다.

3년 만에 추진된 이번 연수는 해군 제7기동전단의 창단 배경, 고려시대 삼별초의 활동거주지 항파두리 토성이 위치한 항몽유적지(사적 제396호), 추사 김정희 유배지 '추사적거지', 1945년 초 일본군이 구축한 송악산 사계리 동굴진지·비행장·고사포진지,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4·3사건 학살터 등 역사 현장을 방문했다.


목포시협의회 위원들이 7일 항몽유적지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삼별초 활동 등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목포시협의회 위원들이 7일 항몽유적지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삼별초 활동 등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용선미(35) 위원은 "아름다운 제주가 몽골과 일본의 만행, 한국전쟁 등으로 역사적으로 큰 격동과 피해를 입은 곳인줄 이번 연수를 통해 알았다"면서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청년여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우영 목포시협의회장은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현 상황이 하루빨리 나아지길 바란다”면서 “3년 만에 개최한 연수를 통해 위원들이 평화통일 활동을 벌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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