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민선8기 핵심사업도 언급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6일 “이달 안에 고양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경기도에 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첫 발을 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의 대표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경기도가 1차 후보지로 선정하게 되면, 이후 산업자원부가 최종 지정 여부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핵심전략산업 투자에 대한 세금감면과 규제완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해 대기업과 첨단기업 1,000개를 유치할수 있고,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만 개를 만든다는 게 이 시장의 목표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등의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유치와 성장동력 확보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8기 핵심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내 종합병원 인프라와 인력 등을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관련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했다. 이어 “2024년 하반기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이 예정돼 기업유치도 본격화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기업유치, 창업,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업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의료정밀,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시정 방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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