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연계 상담회 수출계약만 830만 달러 등
6일까지 계약 1,100만·상담 1,000만 달러
계약·상담 목표 500만·1,000만 달러 초과
폐막까지 계약·상담 4,000만 달러 무난할 듯
지난달 30일 개막한 경북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서 6일까지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및 상담이 이뤄졌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영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내 인삼교역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연계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수출계약 830만 달러, 상담 1,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풍기인삼농협은 미국과 호주 등 5개국 구매자들과 270만 달러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풍기인삼 전체 수출실적은 계약 1,100만 달러, 상담 1,000만 달러 등 2,100만 달러 규모다.
당초 조직위는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기간에 수출계약 500만 달러, 상담 1,000만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 종식하지 않은 데다 처음 열리는 박람회라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 목표 수치를 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폐막까지 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상담회에도 국내 인삼수출업체 15개사와 11개국 19개사 구매자들이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액상형 스틱과 차, 음료 등 인삼·홍삼 가공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엑스포가 지역 및 참여기업들에게 인삼 수출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엑스포 이후에도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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