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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강력한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안보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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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강력한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안보 챙기겠다”

입력
2022.10.06 09:28
수정
2022.10.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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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민들이 걱정하시겠지만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안보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이날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이틀 전 중거리미사일(IRBM)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이 겨냥한) 괌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주요 전략 자산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라며 “중거리 IRBM은 한반도에 전개된 자산 타격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미연합 훈련을 마치고 다음 진지로 이동하던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호가 어젯밤 8시쯤 우리 수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어떤 얘기를 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기시다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전향적 발언을 했다”며 양국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그저께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과 관련해 일본이 아주 난리가 난 모양”이라며 “일본 현안에 대한 얘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보도와 관련한 대응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감사원 소속은 대통령 소속으로 돼 있지만, 업무는 대통령실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헌법과 법률에 돼 있다”며 “얼핏 보기에는 언론 기사에 나오는 업무와 관련해 문의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여튼 감사원 업무에 대해 관여하는 게 법에도 안 맞고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교생의 만화 작품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경고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선 “그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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