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르반떼 모데나 S Q4 자유로 연비
최근의 마세라티는 그 어떤 시기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차량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잠시 공백이 있었던 브랜드 포트폴리오 라인업 강화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판매 중인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그리고 르반떼의 트림 구성 역시 새롭게 구성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 그리고 브랜드 라인업의 합리성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과연 르반떼 모데나 S Q4는 자유로 위에서 어느 정도의 효율성을 제시할까?
마세라티 르반떼 모데나 S Q4 자유로 연비
매력적인 퍼포먼스, 르반떼 모데나 S Q4
르반떼 모데나 S Q4의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르반떼 S Q4와 기본적인 구성은 동일하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430마력과 59.65kg.m의 풍부한 토크를 제시하는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하며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기계식 LSD를 후륜에 배치한 Q4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더해진다.
이러한 조합을 통해 거대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정지상태에서 단 5.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264km/h에 이르는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대신 7.0km/L의 연비(복합 기준)를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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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르반떼 모데나 S Q4의 주행
르반떼 모데나 S Q4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이동했다. 진출입로 도착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 곧바로 자유로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자유로 연비 측정을 시작했다.
자유로 진입과 함께 도로 상황을 살펴보았다. 다행스럽게 도로 위에서는 차량의 수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고 이러한 여유는 마지막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참고로 이번 자유로 주행은 전 구간을 ‘노멀’ 모드로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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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퍼포먼스, 그리고 쾌적함
자유로에 오른 직후 르반떼 모데나 S Q4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며 속도를 끌어 올렸다. 과거의 마세라티 차량들은 대부분 ‘성능은 우수하지만 거친 질감’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마세라티들은 더욱 정교하고, 매끄럽게 다듬어져 만족감을 높인다.
실제 엔진의 기본적인 질감, 출력 전개 시의 박력 등도 이전의 르반떼 보다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덕분에 계속 페달을 짓이기고 싶었다. 참고로 90km/h 정속 주행 시(노멀 모드), 8단과 1,300~1,400RPM이 유지되었고 GPS 상 약 1km/h 남짓한 오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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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히 다듬어진 공간 가치
성능의 능숙한 구현은 물론이고, 실내 공간의 가치 역시 만족스럽다.
마세라티 특유의 큼직한 스티어링 휠과 곡선이 돋보이는 대시보드는 말 그대로 ‘고성능 SUV’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본파이버 패널 역시 더해져 만족감을 높인다.
그래픽은 물론 기능 개선을 이뤄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의 기술 요소를 과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픽 완성도는 물론, 사용성도 우수해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높인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역시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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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쾌적해진 르반떼 모데나 S Q4
자유로 주행은 기본적으로 효율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지만, 자유로의 여러 노면 덕분에 차량의 기본적인 주행 질감 및 승차감을 엿볼 수 있다. 덕분에 이번의 르반떼 모네나 S Q4의 주행에서도 ‘차량의 주행 질감’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르반떼, 그리고 마세라티의 기존 차량들은 충분히 우수한 성능, 그리고 강렬함을 자랑하지만 무척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의 마세라티들은 한층 부드럽고, 쾌적한 질감으로 만족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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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유로 주행 초반에 마주하는 요철이나 도로 이음새, 그리고 포트 홀 등을 지날 때의 만족감이 꽤나 인상적이며 연속된 띠 구간을 지날 때에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경직된 차체’가 제시하는 투박함이 아니라 노면의 스트레스를 능숙히 억제함이 돋보였다.
더불어 승차감 외에도 정숙성 부분에서도 이전의 마세라티 대비 확실한 개선을 이뤄냈다. 덕분에 퍼포먼스를 누리는 것 외에도 일상 속, 혹은 장거리를 달리는 여정에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2021년 이후의 마세라티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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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제든 강렬한 주행을 이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었다.
주행 중 마주하는 순간적인 차체 변화에는 제법 단단히 대응했다. 특히 자유로 주행 종반부에 맞이하는 바운싱 구간에서는 노멀 모드 임에도 불구하고 롤링과 피칭을 능숙히 억제하며 ‘주행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읺았다.
더불어 스포츠 모드를 활용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강렬한 마세라티의 매력’ 역시 언제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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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르반떼 모데나 S Q4는 이전의 르반떼 대비 한층 고급스럽고 쾌적한 주행 질감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안정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차량의 밸런스’가 좋음을 꾸준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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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르반떼 모데나 S Q4의 결과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36분 11초 동안 52.9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되었고, 평균 주행 속도 역시 86km/h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13.5km/L의 구간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가솔린 SUV, 특히 고성능 SUV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명 만족할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 그렇게 르반떼 모데나 S Q4는 자신의 가치를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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