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원대서 200여 명 전문가 참여
'대전환기 한반도 통일 전략과 신정부과제' 주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격화하는 미·중의 패권 경쟁 가운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한국동북아학회는 6일 '대전환기의 한반도 통일 전략과 신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창원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 10개 세션으로 구성된 학술대회에서는 남북 대화 50년의 회고와 전망, 한·중 수교 30년 평가,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 방안, 지방정부의 외교전략을 비롯한 국방과 우주, 사회 안전과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특히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한국동북아학회가 공동 기획한 '자치분권시대의 외교분권과 동북아전략'에서는 국가 외교의 사각을 보완해줄 지자체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형수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전환기 동북아 국가의 글로벌 아젠다와 개별국가의 전략 구상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자와 정책 참여자에게 깊은 통찰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의 학술지원사업과 창원대학교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단국대학교 정책과학연구소, 창원대학교 미래융합연구소와 국제관계학과 및 경남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1996년 창립한 한국동북아학회는 사회과학 분야의 중추적 학술단체로 창립 이후 연간 4회의 정기 학술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학술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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