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영상 제작
신비아파트 주인공 등장…부산시 상징 '부가'와 협업도
CJ ENM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활용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영상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비아파트 제작진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신비아파트는 콘텐츠 기업 CJ ENM의 대표 작품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 '글로벌 애니메이션'이다. CJ ENM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세계관을 그대로 활용해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역량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시 홍보캐릭터 부산갈매기 '부기'와 신비아파트 주인공들의 '컬래버레이션(협업)'도 기획 중이다. 이번 홍보 영상은 CJ ENM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내년 초 공개된다.
CJ ENM 관계자는 "K애니메이션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신비아파트는 부산엑스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부산엑스포 유치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비아파트는 초등학생부터 키덜트(어린이 감성을 중시하는 어른)까지 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호러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지식재산권(IP) 기반 2,200종의 상품도 출시했다.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상파 채널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