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글라데시, 대규모 정전으로 1억3000만명에 피해..."병원 시스템 등 마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글라데시, 대규모 정전으로 1억3000만명에 피해..."병원 시스템 등 마비"

입력
2022.10.05 08:39
0 0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도시가 어둠에 잠겨 있다. AF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도시가 어둠에 잠겨 있다. AFP 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 4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1억3000만 명의 국민들에게 전력 공급이 끊겼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방글라데시엔 오후 2시쯤부터 북서부 일부를 제외한 수도 다카, 치타공, 실헤트, 쿠밀리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전원 공급이 끊겼다. 정전으로 병원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고 인터넷과 수도 공급이 장애를 빚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국영 방글라데시전력개발위원회(BPDB)의 대변인 샤밈 하산은 일부 전력망이 고장나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하면서 1억3,0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정전은 밤9시에 전국적으로 복구됐다고 AFP는 전했다. 현재까지 정전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술적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방글라데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해 대규모 전력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기름값을 약 50%나 전격적으로 인상했고 일부 발전소 가동도 중단되면서 하루 10시간 이상씩 정전되는 곳도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글라데시에선 2014년 11월에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약 12시간 동안 국민들이 불편에 시달렸다.

김현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