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4일부터 디지털 기술로 제작한 3D 문화유산 정보 총 100건을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보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사진 이미지(왼쪽)와 3D 콘텐츠 이미지.연합뉴스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 등 국보급 문화재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3차원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서 문화유산 정보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3차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제공되는 콘텐츠는 문화유산 멸실 또는 훼손에 대비해 문화재청이 축적한 3차원 원형 기록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국보 24건과 용연사 금강계단 등 보물 70건, 제주 잣동네 말방아 등 국가민속문화재 3건, 최송설당 상 등 국가등록문화재 3건 등 총 100건이 콘텐츠로 제공된다.
콘텐츠는 다양한 기기와 접속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시대와 재질, 유형별 검색 등 검색 서비스와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사진과 글자 설명 위주의 단편적 문화유산 정보에 고품질 3차원 콘텐츠가 추가됐다"면서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네이버 지식백과에 3차원 문화유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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