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올해 여섯번째
인력 양성 통해 자생력 강화 지원
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22 스마트비즈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이 '스마트공장'으로 생산 시설에 혁신을 불어넣은 중소기업들의 판로까지 개척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2016년 첫발을 떼 올해로 6회(2020년 미개최)째를 맞았다.
삼성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삼성의 제조·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제조 현장 혁신,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돕고 있다. 삼성은 그 연장 선상에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을 행사에 초청한다.
7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생활용품과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소재 등 95개 기업이 참여하고,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들과 구매 상담회가 400건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홈쇼핑·백화점뿐만 아니라 구매 대행사인 미국 BBC 코리아(아마존, 이베이), 희창물산(미국 내 H마트)과 일본 거산재팬(일본 야후, 라쿠텐), 싱가포르 큐텐(Qoo10,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해외 바이어들도 참여한다.
삼성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해본 적이 없는 소규모 기업들에는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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