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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증가로 제주관광 수입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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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증가로 제주관광 수입도 ‘쏠쏠’

입력
2022.10.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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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조3402억 전년대비 32% 늘어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제주관광 수입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2021년도 제주관광수입 잠정치가 6조3,402억 원으로 추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2020년) 4조7,910억 원과 비교해 32.3% 늘어난 것이다.

내국인 관광객 지출은 2020년 대비 1조5,485억 원이 증가한 5조7,639억 원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관광객 지출은 2020년(5,76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인 5,764억 원이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2조6,039억 원으로, 전년보다 44.1% 증가했다. 또 음식점업 1조3,992억 원(56%), 숙박업 8,623억 원(13.3%), 예술‧스포츠‧여가업 4,986억 원(23.8%), 운수업 4,657억 원(8.1%), 기타업 5,105억 원(3.9%)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제주 관광수입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 대신 제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00만명으로, 2020년 1,023만명보다 17.3% 늘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이 1,196만명으로 2020년에 비해 19.3%나 늘었고, 외국인은 77.3%나 급감한 4만8,278명에 불과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거리두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의무검사 해제 등을 바탕으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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