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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8년 만 솔로 데뷔 나선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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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8년 만 솔로 데뷔 나선 이유 [종합]

입력
2022.10.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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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는 4일 오후 첫 솔로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슬기는 4일 오후 첫 솔로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데뷔 8년 만에 자신의 음악색을 담아낸 솔로 앨범으로 음악 활동의 확장을 알렸다.

슬기는 4일 오후 첫 솔로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슬기는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투애니에잇 리즌스'에 대해 "보컬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려 했다. 그동안 보여드린 모습과는 달리 조금 더 과감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8년 만 솔로 데뷔, 왜 지금이었냐고요?"

이날 슬기는 "정말 많은 활동을 했고 준비도 오랜 기간했지만 정말 떨리는 일이더라. 발매 당일이 되니 이제야 실감이 확 나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데뷔 이후 무려 8년 만에 솔로 데뷔에 나선 슬기는 지금을 '적기'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전부터 준비는 계속 해오고 있었지만 올해 초부터 조금 더 확실시 돼서 노래도 받아보고 제대로 된 준비를 시작했던 것 같다. 시기상 저는 지금이 조금 더 맞다고 생각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제가 조금 더 준비가 돼서 멋져진 다음에 솔로 데뷔를 하는 게 제가 앞으로 보여드릴 색깔에도 더 맞는 것 같고, 노래 자체도 지금의 색깔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지금의 연차에 나오게 된 것이 오히려 더 좋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투애니에잇 리즌스', 첫 솔로 타이틀 곡 택한 이유"

슬기는 첫 솔로 활동에서 동명의 타이틀 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선보인다.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사는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슬기는 "다양한 곡들 중 이 곡이 조금 더 명확하게 퍼포먼스가 느껴지는 곡이었다. '슬기 솔로가 나온다'라는 소식을 들으셨을 때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기대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보컬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이 곡을 택했다"고 타이틀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가 밝힌 신곡과 새 앨범의 키워드는 '선과 악의 공존'이었다. 슬기는 "이번 앨범 모티브로 백설공주와 왕비의 대비되는 이미지를 택했다. 백설공주와 왕비 모두 선과 악에 치우치지 않은 복합적인 모습을 그리며 앨범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말했다.

"첫 앨범, '슬기다움' 향한 기대 키우길"

끝으로 슬기는 "첫 앨범으로 '나는 이런 음악을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앨범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도 '슬기다운'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저의 음악을 기대해주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는 "첫 앨범이지만 많은 부분에 참여했다. 앞으로 다른 부분에 참여하는 모습도 궁금해지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슬기의 첫 솔로 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는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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