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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 살리는 전주 '책쿵20'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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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 살리는 전주 '책쿵20' 재개한다

입력
2022.10.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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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전주시청사



전북 전주시민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최대 20%의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8월 중단했던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사업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책쿵20’ 제도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42개 참여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즉시 할인받고, 12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 포인트(원)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전주시에 거주지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회원이나 ‘책쿵20’ 서비스에 가입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책쿵20’에는 현재 시민 1만3,700여 명이 가입했고, 참여한 지역서점에서는 약 15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가입자와 참여서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쿵20’ 사업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책쿵20’ 사업에 대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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