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에 '푸르지오 마린시티' 678가구 들어선다

동해 조망 가능 38층 초고층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에 들어서는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 조감도. 대한토지신탁 제공

대한토지신탁㈜이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 678가구를 짓는다.

4일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지하 2층, 지상 38층의 5개동으로 아파트 678가구를 공급하고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형 337가구, 84㎡B형 163가구, 101㎡형 178가구다.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전 타입이 동해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38층 초고층 단지로, 거실과 방 3개가 모두 발코니 방향으로 배치되는 4베이(bay)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대형 팬트리, 호텔형 건식욕실, 알파룸,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마스터룸 등 특화공간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도서관, 어린이집, 주민공용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구룡포 초∙중학교, 포항 과학기술고 등의 교육시설과 구룡포 해수욕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구룡포 시장, 하나로마트 등 관광 및 상업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31번 국도와 동해안로 등을 통해 포항 시내와 접근성이 편리하고 포항공항 및 동해고속도로 남포항 IC, KTX 포항역을 거쳐 대구, 울산, 부산 등 주요 도시간 이동이 수월하다. 구룡포읍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구분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에 들어서는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 조감도. 대한토지신탁 제공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구룡포에서 20여년만에 첫 메이저 브랜드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 지역 실수요자들은 물론 외지 투자자들의 대기수요까지 풍부해 청약열기가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