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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에 경영안전자금 5000억 추가 지원

입력
2022.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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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코로나19와 고금리 등으로 야기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인천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당초 1조 원에서 1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추가 지원내용과 규모는 △이자차액보전 2,9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000억 원 △협약보증 100억 원이다.

이자차액보전은 은행 이자 중 일부(최대 3.0%포인트)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변동금리 위주로 대출받은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져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올해 이자차액보전은 9,100억 원이었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총 1조 2,000억 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매출채권보험도 당초 목표인 500억 원 보다 4배 늘린 2,000억 원 규모로 추가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원하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해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매출채권보험의 보증금은 2,500억 원으로 확대됐다.

또 협약보증지원도 추가로 100억 원 늘리기로 했다.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최대 10억 원(보증비율 100%) 이내로 보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400억 원의 소진이 임박해 이번에 5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BizOK (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10월 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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