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브라질 대선' 룰라 1위… 과반 득표는 실패, 30일 결선 투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브라질 대선' 룰라 1위… 과반 득표는 실패, 30일 결선 투표

입력
2022.10.03 09:29
수정
2022.10.03 09:33
0 0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에서 선거 유세 중 연설하고 있다. 상파울루=AP 뉴시스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에서 선거 유세 중 연설하고 있다. 상파울루=AP 뉴시스

돌아온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6) 전 브라질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접전 끝에 1위를 달리고 있다. 과반 이상 득표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경쟁자인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과 오는 30일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7시 55분 현재(현지시간) 94%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룰라 전 대통령은 득표율 47.5%로 1위로 앞서 나가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4.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앞서고 있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여 이날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짓지는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룰라 전 대통령은 오는 30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선거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줄곧 우위를 지켜왔다. 기세를 몰아 이날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당선을 확정짓겠다고 별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박빙 양상으로 흘렀다. 룰라 전 대통령이 무난히 앞설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선전이 이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개표 70% 직전까지 예상 밖 선두를 달리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브라질 대선은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 가운데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권영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