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제10회 창원대학교 한글주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 말과 글이 지닌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돼 온 한글주간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 2년과 달리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오는 4~6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우리의 큰 글, 큰 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창원대 국어국문학과와 창의융합교육원 주관으로 △한글날 기념 백일장(10월 4일) △한글날 기념 시화전(10월 4~6일) △학생 발표 대회(10월 6일) 등이 마련된다.
백일장은 산문·운문 각 부문별로 6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식과 함께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한다.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시화전은 행사기간 동안 국어국문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의 발표 대회 및 시상식이 열린다.
이 밖에 N행시 짓기, 필사 대회, 한글날 퀴즈 등 다채로운 상설 행사가 진행되며, 응모한 작품들을 심사해 상품도 수여한다.
남경완 창원대 국어국문학과장은 “제10회 창원대 한글주간 축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직접적인 소통에 참여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이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말과 글이 지닌 근본적 가치는 변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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