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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아웃까지 노히트 오타니, 시즌 15승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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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아웃까지 노히트 오타니, 시즌 15승 역투

입력
2022.09.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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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22 MLB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애너하임=로이터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22 MLB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애너하임=로이터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8회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명품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5승을 따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의 무결점 투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해 4경기 연속 승리 투수를 기록하며 15승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자 토니 캠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비마엘 마친을 삼진으로 잡고 션 머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이후 오타니는 8회 2아웃까지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35까지 낮췄는데 161이닝을 던진 오타니가 다음 등판에서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운다면 평균자책점 아메리칸리그 4위에 올라서게 된다. 탈삼진은 10개를 추가하며 213개로 리그 3위에 올랐다.

3번타자로 공격에도 관여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투수로 15승·평균자책점 2.35·탈삼진 213개, 타자로는 타율 0.275·94타점·34홈런을 기록하며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투타겸업’ 역사를 쓰고 있다.

오타니의 역투로 4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70승86패)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오클랜드는 같은 지구 최하위(56승100패)에 머물렀다.

박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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