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재정 지원으로 3년만에 개최

‘2019 주한 외국인 태권도 문화 축제’.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제공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와 국기원, 서울 강남구는 내달 8일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2022 주한 외국인 태권도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주한 외국인 태권도 교육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2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단이 기량을 겨루는 태권도 경연대회(겨루기, 품새 등)와 터키,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전통음식축제 등이 펼쳐진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시범과 세계전통문화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가 열리는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으로, 강남구가 재정 지원에 나서면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이사장은 “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고 행복하게 정착하길 바란다”며 “태권도가 국적을 뛰어 넘는 세계인의 스포츠가 되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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